인간보다 나은데요?;; [테슬라와 경쟁하는 100% 자율주행 무인 택시, 웨이모 체험기]

인간보다 나은데요?;; 테슬라와 경쟁하는 100% 자율주행 무인 택시, 웨이모 체험기 / 오목교 전자상가 EP.180

오목교 전자상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는 운전자 없이 100% 무인으로 운영되는 차량 호출 서비스가 운영 중입니다.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의 로보 택시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오목교 전자상가' 팀에서 실제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봤습니다. 실제로 체험해 본 웨이모의 로보 택시 서비스는 우리에게 흔한 택시 호출 서비스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1) 앱을 깔고 2) 목적지를 설정하면 3) 현재 지점까지 택시가 와 4) 지정된 장소까지 승객을 안내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죠. 다만 이 모든 과정에서 운전자를 비롯한 어떤 사람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차량 안 빈 운전석 자리 앞의 핸들은 스스로 움직이며 자동차를 움직였고, 주변의 상황에 맞춰 스스로 가다 서기를 반복했습니다. 웨이모의 로보택시는 주행 내내 보행자, 전차(트램), 자전거, 킥보드, 정차된 차량, 공사장 라바콘 등 운전대 앞에 나타난 돌발적인 장애물을 모두 인식해 알아서 회피했고, 앞쪽이 막히면 차선을 변경하는 등 상황에 맞춰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승객은 자리에 편히 앉아, 일종의 '지루함'마저 느끼며 목적지까지의 여정을 '기다리면' 됐죠. 그렇다면 이렇게 완전자율주행이 대중하될 미래에는 차 안에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오목교 전자상가팀이 준비한 로보택시 '웨이모' 탑승기를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보세요!

 

 

 

ㅋㅋㅋㅋ 다시 봐도 신기하네

0:07

어... 어디가 인마!

0:16

안녕하세요 비트입니다

0:17

저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와 있는데요

0:19

제가 지금 여기 나와 있는 이유는

0:20

바로 여기에 무인자동차를 체험할 수 있다라고 해서

0:23

지금 와 봤습니다

0:25

현재 샌프란시스코 시내 일부에는

0:27

웨이모라는 구글의 자회사에서 운영 중인 로보택시,

0:30

그러니까 운전자가 없는 무인 자율주행 차량들이

0:33

실제로 서비스가 되고 있다고 해요

0:35

보시면 여기 엄청나게 많은

0:38

웨이모들이 있는 걸 알 수 있죠

0:40

실제로 지금 이 샌프란시스코 거리에는요

0:42

꽤나 많은 웨이모 자동차

0:44

무인자동차들이 돌아다니고 있는 것을

0:46

직접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0:47

운전석이 비어있는 게 너무 신기해요

0:49

여튼 저도 다른 장소로 이동해서 한 번 불러볼 건데요

0:52

웨이모를 부르는 방법은 카카오택시나 우버랑 거의 똑같습니다

0:56

앱을 켜서 원하는 목적지를

0:58

골든 브릿지로 입력 하면은

1:01

오오 이제 5분 내로 차량이 온다라고 뜨고

1:04

도착 예정 시간도 알려줍니다

1:05

그리고 아 여기는 지금 보니까

1:08

차량 호출 한 장소가 정차하기 별로 안 좋다고

1:11

차 세우기 적당한 장소를 안내하겠다 뭐 이렇게 하네요

1:13

이제 다시 차량 호출을 누르면

1:16

6분 후에 온다라고 하구요

1:18

일단 저도 픽업 장소로 이동을 하겠습니다

1:20

어 네 지금 웨이모가

1:22

제가 있는 쪽으로 오고 있는데

1:23

앞에 자전거가 보이고

1:24

저 안에 사람이 탄 게 아닙니다

1:26

정말 너무 신기하네요

1:33

ㅋㅋㅋㅋ 다시 봐도 신기하네

1:36

네

1:37

어... 어디가 인마!

1:43

친구야...?

1:44

친구야? 거기 아니야

1:47

친구야? ㅋㅋㅋㅋ

1:50

네 여기가 안전한 위치라고 판단해서

1:52

여기에 서는 것 같습니다

1:55

도착하면

1:57

여기 언락 버튼이 있거든요?

1:58

화면에 있는 언락 버튼을 이렇게 누르면?

2:01

문이 이렇게 열립니다

2:03

그래서 그냥 이제부턴 그냥

2:06

타면

2:09

돼요

2:10

와 지금 탔어요

2:11

사람 없는 거 보이죠

2:13

일단 누릅시다

2:13

‘START RIDE’! 이걸 누르면?

2:19

ㅋㅋㅋㅋㅋㅋ

2:29

ㅋㅋㅋㅋㅋㅋㅋㅋ

2:31

아 이거 볼수록 신기하네

2:33

이제 여러분 지금 보시면 여기 완전 골목길인데요

2:37

이 친구 꽤 잘 갑니다

2:38

지금 보니까

2:41

기가 막히네 운전

2:50

그래서 지금 저절로 이 친구 우회전하겠다고 깜빡이 켰죠

2:54

지금 깜빡이 켰고요 ㅋㅋㅋ

2:58

어

3:00

앞에 이렇게 보다가

3:01

여기 보면은 비보호잖아요

3:04

자기가 알아서 이렇게 움찔움찔하면서

3:06

지금 갈 때인가 갈 때인가? 하다가?

3:08

차 오면 잠깐 멈추었다가

3:10

차 없으면 바로 우회전

3:13

터프하게 해서 갑니다

3:16

여기서 다시 좌회전 해야 되잖아요?

3:18

그럼 좌회전도 되게 스무스하게?

3:21

해 줍니다

3:28

아 볼수록 신기하네

3:30

이렇게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3:35

지금 보면은 사람이 운전하듯이

3:38

그니까 사람도 운전대 잡으면

3:39

조금씩 이렇게 방향 틀어서 운전해 주잖아요

3:42

그렇게 핸들이 계속 지속적으로

3:43

움직이는 걸 확인할 수가 있고요

3:46

저 아래쪽에 보시면

3:48

지금

3:49

엑셀이랑 브레이크 키는 안 움직이거든요

3:51

요거는 그냥 고정인 것 같아요

3:53

... 그럼 왜 놔뒀어?

3:54

핸들 만지는 저 같은 사람 있을까 봐

3:56

핸들 만지지 마세요, 라고 쓰여 있습니다

3:59

그래서 차량을 전체적으로 한 번 쭉 보여드리면

4:02

앞쪽은 이렇게 생겼고요

4:04

뒤쪽에는

4:07

요렇게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소위 뭐랄까요

4:12

태블릿 같은 게 있고요

4:14

이 뒤에는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평범한 차예요

4:18

그래서 뭐 특별히 차에 뭐가 더 특별한 도구가 있는 게

4:21

이 안에서 느껴지지 않고

4:23

아마도 겉에 장착된 대부분의 센서들이

4:26

이 차를 자율주행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해 봅니다

4:29

차 안에 메뉴가 뭐가 있나 좀 궁금해지네요

4:33

이렇게 보면

4:33

뭐 온도도 나오고 맵뷰에서 어디까지

4:36

내가 이동하고 지금 현재 어디에 위치가 있는지를

4:39

확인하는 것도 나오고 있고요

4:41

참고로 이게 심심하지 말라고 뮤직을 눌러보면

4:45

여기 지금 메뉴가 있거든요

4:49

그러면 잘 보다 보면 여기에

4:52

놀랍게도

4:54

자랑스럽게 키야 펄럭

4:57

K팝... ㅋㅋㅋㅋㅋ

4:59

이게 여기 왜 있어?

5:00

그리고 보면은

5:00

여기가 교차로거든요

5:02

근데 지금 이 교차로에서

5:04

슬쩍 눈치 보더니 빠지는 게 일품입니다ㅋㅋ

5:08

우와 사람이 탄 줄 알았어요 지금

5:12

어 지금 방금 차가 끼어드니까

5:15

속도를 늦추고 있고요

5:18

자연스럽게 횡단보도 앞에서는 멈춘 다음에

5:21

사람이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5:24

네 지금 되게

5:26

제가 굉장히 신기한 경험을 이곳저곳에서

5:29

굉장히 많이 하고 있어서

5:30

웃음이 멈추지가 않는데

5:31

이거 정말 신기하거든요

5:33

다른 걸 떠나서 사람이 없는데

5:35

사람이 있는 것처럼 운전한다는 것 자체가

5:37

너무 신기한 것 같아요

5:39

네 그리고 보면은 이 차가 되게

5:42

이제 좌회전을 해야 되니까

5:45

이게 움찔움찔

5:46

“어 나 가야되나?”X3 하면서 이렇게 가고

5:50

갈 땐 굉장히 과감하게 이렇게 가는 모습을

5:53

보여주고 있습니다

5:55

처음.. 제가 봤을 때

5:57

이게 일종의 약간

6:00

마케팅적인 포인트가 있는 거 같아요

6:01

사실 운전대가 없어도 되잖아요?

6:03

근데 일부러 운전대를 내버려뒀다는 게

6:05

아마 그런 의미겠죠

6:06

네 우리 이렇게 무인으로

6:07

운전이 약간 유령이 운전하는 듯한 느낌을

6:10

지금 일부러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6:13

보면은 여기 도로 교통 상황이 굉장히 별로 안 좋은 게

6:17

지금 주변에 저렇게 세워져 있는

6:19

주차돼 있는 차량도 보이고 지금 전면으로 보시면은

6:23

차들 주변이 꽉 차 있죠

6:25

지금 저 뒤에 보이는 저거 전차(트램)거든요?

6:28

지금 전차(트램)도 지금 왔다 갔다 하고 있죠

6:30

그래서 되게 여러 가지 차량이 뒤섞이는

6:34

꽤 혼란스러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6:36

운전 자체는

6:38

굉장히 평온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6:41

또 하나의 특징 중 하나는 차가 중간에 멈춰 있는 것도

6:43

굉장히 지금 잘 파악을 하고 있고

6:46

횡단보도 위치 같은 경우도 상당히 정확하게

6:49

표시를 하고 있습니다

6:51

그리고 이게 미묘한 차이긴 한데

6:53

횡단보도나 사거리 앞에서 아주 살짝 속도를 늦추거든요?

6:57

마치 사거리에서 뭐가 나올지 모르니까

6:59

일반적인 인간 운전자가 사거리 속도를 늦추듯이

7:03

이 친구도

7:04

사거리나 일단 자기의 시야에서 살짝 벗어나는 게 보이면은

7:08

속도를 아주 조~금은 늦춰서

7:11

사방을 확인하고 가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7:15

야 이 정도면 안에 사람 탄 거 아니냐?

7:17

아 이거 볼 때마다 놀라운데

7:19

지금 어디서

7:19

어떻게 멈춰야 하는지가 되게 명확하게 잘 알고 있는듯한

7:24

그니까 되게

7:25

이곳 지리에 익숙한 택시

7:28

기사님 차를 탄 듯한 기분이 들어요

7:30

내비게이션에 의존하지 않고

7:32

아 이쯤에서 이렇게 좀 멈춰야 되지

7:34

아 이쯤에서 좀 천천히 몰아야 되지

7:36

요런 느낌을 지금 여기서

7:37

차가 그 바이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7:40

약간 짬이 느껴지는 운전이라고 해야 될까요

7:42

되게 신기하네요

7:43

자 그리고 여기 보시면

7:44

이 친구 지금 깜빡이 켰어요

7:46

우회전… 우회전이 아니라 지금 차선 변경하겠다고

7:50

깜빡이 켰고

7:50

차선 변경 자연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7:53

ㅋㅋㅋ 미쳤네 이 친구

7:54

네 그리고 여기를 보면은

7:55

이 친구가 도로 상황 파악을 이렇게 보면은

7:59

주변에 보이는 어떤 차량이나

8:01

이런 걸 좀 구분을 하고 있거든요?

8:02

지금은 네모진 것들이 전부 차고

8:05

우측에 있는 것들이

8:06

지금 사람이 왔다 갔다 하는 동그라미 모습이거든요?

8:08

여기 보면 지금

8:09

사람 한 분 지나가는 거 나오잖아요?

8:12

이렇게 보면은 저쪽에 사람 지나… 가시는 거 보이죠?

8:19

이렇게 사람 지나가고

8:20

어 사람 두 명 온다

8:22

여기도 사람 두 명 오는 게 표현이 됩니다

8:26

이쯤에서 이런 거 어떻게 인식하는 건지 궁금하신 분들 계실텐데

8:29

웨이모 차량 보면

8:30

겉에 뭔가 엄청 덕지 덕지 붙어있었잖아요?

8:33

이게 라이다랑, 레이더랑 카메라가

8:36

차량 위 아래 옆에 붙어 있어서

8:38

사람이나 장애물이나 교통 상황 같은 걸

8:40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대응한다고 해요

8:42

빙글빙글 돌아가는 저게 라이다라고 하는 부품인데

8:45

전파를 쏘는 레이더와 다르게

8:47

라이다는 강한 근적외선 레이저를 쏘기 때문에

8:49

훨씬 더 정밀한 사물 구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8:52

근데 다만 저게 부품이 엄청 비싸고

8:54

또 복잡하기때문에

8:55

테슬라 같은 경우에는 라이다 부품을 쓰지 않고

8:58

카메라와 레이더 조합으로

9:00

사실상 거의 카메라 비전에 많은 비중을 두고

9:03

자율 주행 기술을 개발 중으로 알려져있어요

9:05

어차피 인간도 두 눈으로만 운전하는데

9:07

라이다 이런 거는 불필요하다

9:09

뭐 이런 논리라고 하더라고요

9:10

그래서 이 원리 상의 차이로 나타나는 게 뭐냐면

9:13

자율주행 가능 지역의 차이예요

9:15

보면 웨이모는 미국 전역, 캘리포니아 주 전역 이게 아니라

9:18

샌프란시스코에서도 꽤 좁은 구역만을 오가거든요?

9:21

근데 테슬라는 맘만 먹으면 어디서든 가능하잖아요

9:25

이게 왜 그러냐면은

9:26

웨이모의 자율 주행 방식에는 고정밀 지도,

9:29

그러니까 차선 정보 같은 정보가 포함된

9:32

정밀도가 높은 지도 데이터가

9:34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그래요

9:35

차가 미리 상세한 지리 데이터를 모두 알고 있고

9:38

그 상태에서 라이다랑, 레이더랑

9:40

각종 센서가 합동으로 주변을 파악해서

9:43

주행을 하는거죠

9:44

반면 테슬라는 그냥 카메라로

9:46

주변을 파악하는 인공지능이 차마다 달려있는거죠

9:48

그래서 뭐가 더 좋냐 이런 건 결과는 지켜봐야할 텐데

9:52

이런 식으로 자율주행 업계에서는

9:54

카메라만 쓰는 테슬라와

9:56

갖가지 센서를 사용하는 타 자율주행 차량 업체가

9:59

일종의 패러다임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 많아요

10:03

지금 저기 보면 우측에 되게 뭔가 좀 길쭉한 거

10:07

두 개 붙어 있는 거 보이세요 이쪽에?

10:09

이게 뭐냐면

10:12

트램이이렇게 지나가는 걸 이 친구가

10:16

크기를 인식을 하네요

10:18

자 지금 보시면 여기 공사장…이라는 표시가 뜨고

10:22

주변에 보면은

10:24

여기 뭐 이렇게 라바콘 같은 것도 있잖아요

10:27

이거 같은 경우에도 보면은

10:30

이렇게 라바콘 위치를 확인하고 보여주고 있습니다

10:35

이거 되게 무슨 게임 같다

10:36

그리고 제가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10:38

이게 완전 무인 자동차가 현실화된다고 치면은

10:42

제가 지금 이 자동차의 소유주이고

10:45

이 자동차가 무인으로 간다라고 치면

10:48

왜 그렇게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10:51

그리고 뭐 LG를 비롯한

10:52

다양한 전자제품 디스플레이 회사들이

10:54

차 안에다가 뭐 ‘전장 제품’이라고 하죠

10:57

디스플레이를 많이 설치하고

10:58

차 안을 일종의 레크레이션 공간으로

11:01

만드는지 알 것 같아요

11:02

일단 너무 심심해요

11:03

왜냐면은 지금 멍하니 가만히 있거든요?

11:07

그래서 주변을 바라보고

11:09

이게 지금 운전하고 있는 이 재규어의

11:11

이 운전하고 있는 이 무인자동차의

11:13

모습이 신기한 것도 하루 이틀이지

11:15

이게 일상이 되면 그렇게까지 신기하진 않을 거잖아요

11:18

그렇게 되면 진짜 어쩔 수 없이 어..

11:21

뭔가 차 안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을

11:23

고민하게 될 것이고

11:25

차 안을 일종의 여흥이나 유흥의 공간으로 삼기 위해서는

11:29

당연히 디스플레이 같은 게 필수이긴 할 것 같아요

11:32

지금 여기에 노래만 있거든요

11:33

그래서 이 노래만 계속해서 들으면서 가는 것도 되게..

11:38

뭐랄까 심심해요

11:40

이제는 차가 운전을 너무 잘하니까

11:43

차에 대한 불안감은 좀 사라지고

11:45

‘아 심심한데? 아 뭐하지?’

11:47

약간 이런 느낌마저 들고 있습니다

11:49

제가 한 2분 후면은 여기 내릴 것 같은데

11:51

아마 내려 갖고 어떤 소감이었는지 한 번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11:55

어디서 내릴지도 지금 이 친구가 알려주는 거 같죠?

12:00

참고로 저는 제가 어디서 내려야

12:01

되는지 지금 전혀 모릅니다

12:04

이거는 골든 게이트 파크 브릿지인데

12:06

와 지금 차 섰어 너무 소름 돋아ㅋㅋ

12:10

차 섰어 너무 신기해

12:13

네 지금 Finding a spot to pull over

12:15

차 세우기에 적당한 곳을 고른다고 했죠

12:18

나 도착했대요 내리겠습니다

12:22

네 오케이 알았어요~

12:23

자 이렇게 차를 탔고요

12:27

무인 자동차가 끝나면은

12:28

이제 지가 알아서 갑니다

12:31

쏘 쿨하게 그냥 가버려

12:36

헣 뭐가 없는데 그냥 가는데?

12:39

근데 확실히 센스는 안 좋은 게

12:41

지금 여기 보면 여기가 진흙탕이거든요?

12:43

근데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은

12:48

진흙탕이 아니라

12:50

마른 땅이 나와요

12:53

그러니까 사람이었다면 마른 땅에 내려줬겠지ㅋㅋ

12:55

약간 이런 식으로 운전만! 잘해

13:00

아 이건 좀 아쉽네요

13:01

이렇게 처음으로 이제 구글 웨이모의

13:04

무인 자동차를 한 번 체험을 해봤는데요

13:07

체험한 소감은 처음에는 진짜 너무 신기했거든요?

13:10

근데 나중엔 이게 익숙해지니까

13:12

신기하다는 느낌보다는

13:14

어우 언제쯤 도착하지?

13:16

운전은 잘하는데 이제 알겠어요

13:18

약간 더 내부에 뭔가 더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13:21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13:23

운전 자체는 별 문제 없이 잘 진행되는 것 같아요

13:27

물론 저 같은 경우엔 말이죠 근데 제가 아니라

13:29

샌프란시스코 현지에 사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13:31

이게 의외로 좀 부족한 면이 많고

13:33

이것 때문에 교통 체증이 와서 불편하다

13:35

라는 의견이 있는 것 같기는 해요

13:36

차량이 오류를 일으키면

13:37

불편한 건 사람이니까

13:39

특히 현지 주민들은

13:40

그닥 반기는 것 같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13:42

사실 원래 샌프란시스코에 ‘크루즈’라고 해갖고

13:45

GM에서 서비스하는 로보택시 사업도 있었는데

13:48

이건 사고를 너무 많이 치고

13:49

시민들이 막 시위대도 일으켜서

13:52

지금은 영업을 정지했다고 합니다

13:54

그리고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13:55

실제 우버 기사님들한테 물어보면

13:57

이게 만약 웨이모랑 자기차가 사고가 나면은

14:00

이 차량은 데이터나 이런 게

14:02

구글 같은 큰 회사가 모두 가지고 있고

14:04

변호도 빵빵한 변호사가 해줄텐데

14:06

인간인 자기한테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14:08

법적으로 불리한건 자기일 수 밖에 없다, 뭐 이런 얘기를 하면서

14:11

도로 위 인간 운전자한테

14:12

저런 자율주행 차량은 아직은 성가실 수밖에 없다

14:15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14:18

네 여튼 그래서 제가 느낀 테크충으로서의 경험은

14:23

기술 자체는 나쁘지 않게 올라온 것 같고

14:25

다만 차 안에서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해서

14:28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는 느낌과 함께

14:31

좋아요와 구독을 간절히 부탁드리며 영상 마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