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이 살아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세상에 존재하는 신기한 동물! 살아있는 공룡의 후예 '슈빌' - 넓적부리 황새]
넓적부리 황새는 아프리카에 분포하는 대형 조류입니다.
넓적한 부리가 구두처럼 생겨서 구두의 'Shoe'와
부리의 'Bill'을 사용하여 '슈빌'(Shoebill)이라 불립니다.
슈빌은 우리나라에서 '넓적부리 황새', '주걱 부리 황새',
'고래머리 황새'라고도 불립니다.
넓적부리 황새의 몸길이는 115~150cm 정도이며,
선 상태에서의 키는 90~120cm 정도입니다.
날개를 폈을 때 날개의 길이는 230~260cm 정도 됩니다.
넓적부리 황새는 암컷과 수컷의 몸무게에 차이가 있는데,
수컷이 5.6kg 정도이며, 암컷이 4.9kg 정도 됩니다.
넓적부리 황새의 부리는 두껍고 넓은데,
가로, 세로의 길이가 약 20cm 정도로
새들 중에서 가장 큰 부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넓적부리 황새의 다리는 어두운 색을 띠며,
발목 마디의 길이는 약 21.7 cm~25.5cm 정도입니다.
넓적부리 황새가 먹이를 사냥할 때 사용하는 가운데 발가락은
약 18.5cm 정도로 길이가 가장 깁니다.
넓적부리 황새의 깃털은 어렸을 때는 은빛을 띠지만,
성장하면서 푸른 계열의 짙은 회색을 띠게 됩니다.
그리고 점차 나이가 많아질수록 눈동자의 색이
금색에서 청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넓적부리 황새는 파피루스가 많이 있는 물가나 습지에서 단독으로 생활하며,
다른 개체가 접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넓적부리 황새는 주로 물고기나 개구리, 물뱀과 같은 파충류를 잡아먹으며,
작은 새끼악어나 오리, 수달도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넓적부리 황새가 먹이를 잡을 때는
움직이지 않고 물고기가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을 기다리다가
빠르게 부리로 먹이를 붙잡은 뒤 삼켜버립니다.
넓적부리황새의 번식기는 대략 4월~6월로 우기의 물이 빠질 때입니다.
습지에 수생식물을 쌓아 올려 둥지를 만들며,
번식기에도 암컷과 수컷이 각자 활동합니다.
넓적부리황새는 5일 간격으로 청록빛을 띠는 알을 2개 정도 낳는데,
이 중 하나의 알을 암컷과 수컷이 약 1달 동안 교대로 품어 부화시킵니다.
넓적부리황새 새끼는 약 10cm 정도로 아주 작으며,
태어난 지 약 105일 정도 경과하면 둥지를 떠나갑니다.
태어난 지 약 112일 정도 경과하면 날 수 있으며,
3년 정도 경과하면 성체가 됩니다.
신발부리황새는 쥐라기 공원에 바로 나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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