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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와 AI 챗봇친구 만들기 보고서

세상을 뒤흔든 37살 샘 알트만(오픈AI 창업자)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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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흔든 37살 샘 알트만(오픈 AI 창업자)은 누구인가?

AI의 침공을 막기위해 샘 알트만과 함께 오픈 AI를 만든 일론 머스크의 비판입니다. 오픈 AI가 MS의 영향력 아래 들어간 것에 대한 비판입니다. 그렇다면 오픈 AI는 왜 OpenAI와 ClosedAI 사이에서 줄타기하게 된 걸까요? 한때 힘을 합쳤던 두 사람은 왜 갈라선 것일까요? 두 사람이 생각하는 AI에 대한 철학은 어떻게 다를까요?

 

00:21 실리콘밸리 젊은 비저너리 샘 알트만 03:27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 창업한 오픈AI 07:21 오픈AI의 인공지능은 여전히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일까 11:45 마무리

챕터

인트로

0:00

실리콘밸리 젊은 비저너리 샘 알트만

0:21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 창업한 오픈 AI

3:27

오픈 AI의 인공지능은 여전히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일까

7:21

마무리

11:45

 

 

최근 전 세계를 가장 떠들썩하게
만든 사람을 한 명 꼽으라면
많은 분들이 챗gpt를 만든 회사
오픈ai의 ceo 샘 알트만을
꼽으실 것 같은데요. 오늘은 그가 왜
ai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됐는지
어떤 철학과 야망으로 ai를
활용하려 하는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8살 때부터 코딩을 공부했다는 알트만은
스탠퍼드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습니다.
하지만 2년 만에 자퇴한 뒤
2005년 사용자들이 자신의 위치를
공유하는 소셜 회사 루프트를 창업했죠.
이때 실리콘밸리 지역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y콤비네이터 yc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됩니다. yc는 에어비앤비
드롭박스 레딧 핀터레스트 등을
키워낸 장본인이죠. 당시 yc는
폴 그레이엄이라는 유명한 투자자가
이끌고 있었는데요. 그는 스탠퍼드대에서
막 2학년을 마친 알트만을 처음
만났을 때를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그를 만난 지 3분 만에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빌 게이츠가
19살 때 딱 이런 모습이었겠군.
그리고 폴 그레이엄은 최근 30년 간
가장 흥미로운 5명의 스타트업
창업자는 누구인가라는 블로그 글에서
스티브 잡스 구글 공동 창업자들인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과 함께
샘 알트만을 꼽기도 했죠. 이처럼 그를 눈여겨본
폴 그레이엄은 2014년 자신보다 20살이나
어린 알트만에게 yc ceo 자리를
물려주게 됩니다. 이때 알트만의
나이가 28살이었죠. yc 같은
액셀러레이터는 당시 역대 최고의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불렸는데요. 잠재력 높은
팀을 선택해서 12만 달러를 투자하고
10% 안팎의 지분을 받는 겁니다.
이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면
액셀러레이터가 보유한 지분의
가치도 뛰어오르죠. yc 역시 알트만이
물려받을 때 이미 투자한 회사들의
시가총액이 300억 달러 한화 약 39조 원을
넘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알트만은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은 더 큰 대의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믿었던 것 같습니다.
yc 대표 시절 한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자신이 아니더라도
성공할 것 같은 회사를 찾아
비교적 낮은 가격에 투자하는 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말한 데서
그의 생각을 읽을 수 있죠.
그는 특히 벤처캐피털은
기술의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yc ceo가 되자마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과학이 망가진 것 같다. 에너지 생명공학
인공지능 로봇공학 분야 스타트업들이
yc에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이죠.
세상을 구할 기술을 연구하거나
어려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을 키우겠다고 공언한 것인데요.
2014년 그는 핵분열 핵융합 회사
2곳에 투자하고 이사회 의장까지
맡기도 했습니다. 이런 행보에
유명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 호로위츠의
마크 앤드리슨은 샘 아래에서
yc의 야망이 10배가 됐다고
놀라워했고요. 폴 그레이엄조차
샘은 우리가 사는 방식을
포괄적으로 수정하고 싶어 한다.
내 생각에 그의 목표는 미래를 통째
새로 만드는 것이라며 혀를 내둘렀죠.
1조 달러 규모의 기업을 만들고
세상을 발전시키자. 하지만 과학적
진보 없이는 1조 달러 규모의
기업을 만들 수 없다. 이것이 실리콘밸리의
젊은 야망가이자 비저너리인 알트만의
투자 철학이었던 겁니다. 투자자 시절
알트만이 가장 적극적이었던 건
인공지능 분야였습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링크드인 창업자 리드 호프먼 등과 함께
2015년 비영리단체인 오픈ai를 설립한 것이죠.
2019년에는 오픈ai에 더
집중하기 위해 yc의 ceo
자리에서도 물러납니다. 샘 알트만은
꽤 오래전부터 인공지능의 발전이
인류의 고유함을 잠식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2012년에
가졌던 생각을 이렇게 말하기도 했는데요.
나는 인간이 유일하다는 생각을 포기했다.
약 13년 후에 내 뇌를 복제할 수 있는
하드웨어가 없을 것이라고 믿을 이유가 전혀 없다.
창의성 어디선가 들려오는 영감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능력과 같은 특정한 것들은 여전히
인간적으로 느껴지지만 컴퓨터는 그들만의
욕망과 목표 체계를 가질 것이다.
특히 알트만은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가 인간 바둑 챔피언을
잇달아 꺾는 것을 보면서 크게 우려했다고 합니다.
인간이 더 잘하는 일의 범주가
계속 좁아지고 있어서 같은 인간의 입장에서
몹시 우울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죠.
구글이 딥마인드를 인수한 것처럼
몇 개의 대기업이 강력한 인공지능을 독점하고
소수의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경고도
지속적으로 보냈고요. 알트만의 이런 생각은
오픈ai의 미션에도 늘 녹아있습니다.
창립 당시 오픈ai의 미션은
안전한 인공지능을 구축하고 인공지능의 이점이 가능한 한
광범위하고 균등하게 분배되도록 하는 것이었고요.
지금은 인류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안전한 인공 일반 지능을 만드는 것입니다.
범용인공지능이라고도 불리는 인공 일반 지능
즉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는
오픈ai가 창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것인데요.
특정 목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처럼 추론하고 반응하는 인공지능입니다.
하지만 알트만은 범용인공지능은
사람들을 본격적으로 대체하게 될 것이고
기본소득이 아니면 인공지능으로 인한
부의 불평등을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며
2017년 기본 소득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알트만이 개인자금 1000만 달러를
기부해서 만든 비영리단체 yc리서치를
통해서였는데요. 2017년 yc리서치는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시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100명에게
조건 없이 월 10002000달러를
지급하는 실험에 나섰습니다. 기본생활 총족을 위해
어느 정도 돈이 지급이 되어야 하는지
돈을 받은 주민들은 어떻게 노동을 하고
시간을 보내는지 기본소득이 이들의
행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알트만은 또 y-city라는 도시빈곤 해결
프로젝트도 발표했습니다. 기술로 주거비를 낮춰
저소득층도 살 수 있는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었습니다. 특히 태양광
에너지로 움직이는 인공지능 로봇이
집을 짓는다면 더 저렴하게
지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었죠.
물론 당시 이 실험이 광범위하게 진행되지는
못했는데요. 현재도 알트만은
기본소득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2021년 알트만은 인공지능 기술이
10년 안에 미국 성인
2억 5000만 명에게 연간 1만 3500 달러
한화 약 1790만 원을 지급할 수 있는
부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이 부를 분배하기 위한 정책으로
american equity fund를 만들자는 제안도 했는데요.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의 기업가치 2.5%와
소유 토지 가치의 2.5%를
세금으로 받아 재원을 조달하자는
제안이죠. 또 기본소득을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방식과 관련해서는
사람들의 홍채를 스캔해 고유 식별
코드를 구축한 뒤 모든 사람들에게
디지털 화폐를 지급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실제 알트만은 이를 위해
월드코인이라는 회사를 공동창업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샘 알트만은 인공지능 발전을
피할 수 없다면 더 윤리적으로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이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오픈ai가 일반기업보다 더 빠르게
인공지능 기술을 갖춰야만 한다는 것이
알트만의 판단이었습니다. 하지만 비영리단체인
오픈ai로는 구글 등에 비해
자본도 인재도 턱없이 부족했죠.
그래서 새로운 형태의 기업을 실험하기 시작했는데
바로 2019년 설립한 오픈ai 자회사인
오픈ai lp입니다. 오픈ai lp는
영리 회사인데요. 대신 어느 정도
이익을 낼 것인지는 딱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이를 capped-profit company
이익을 제한한 회사라고 이름 붙였는데
비영리와 영리의 중간 형태로
보시면 됩니다. 미션과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결합하기 위해
오픈ai lp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투자를 받지만
최대 100배까지만 불려준다. 아무리 대박이 나도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투자액의 100배.
남는 수익은 오픈ai가 인구 공동선을 위한
연구를 하는 데 사용합니다. 이와 관련해 알트만은
100배가 과하다는 비판도 있다.
하지만 이는 lp가 성공할 가능성이
100분의 1을 넘어설 것이라
말하는 것과 같다.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
사실 정말 정말 힘든 일이니까 말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둘째 이익보다
미션이 먼저다. 오픈ai lp의
모든 투자자와 직원은 투자수익에
손해를 보더라도 오픈ai의 헌장을
우선해야 합니다. 셋째 영리적 결정은
지분 없는 이사들이 내린다.
즉 투자자들은 오픈ai lp 이사회에
참여할 수는 있지만 배당이나 수익배분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투표권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조건을 잔뜩 걸어놓고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10억 달러
투자를 받았죠. 실제로 ms는
오픈ai lp 지분만 획득할 수 있었고요.
오픈ai 이사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 오픈ai lp의 출범은
오픈ai 공동창업자였던 일론 머스크가 떠난
이유이기도 했는데요. 일론 머스크는
2018년 오픈ai 이사회에서 사임했습니다.
당시 그가 든 이유는 테슬라도 ai 연구를
시작했기 때문에 이해상충 가능성이
있어서라는 것이었는데요. 하지만 1년 뒤 트위터에
오픈ai의 방향에 동의하지 못했다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죠. lp로의 전환과
ms의 투자가 못마땅했던 것입니다.
챗gpt가 출시된 후에는 오픈ai는 이제
ms가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폐쇄 소스
최대 수익회사가 됐다. 내가 의도한 바와
전혀 다르다며 직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오픈ai는
인공지능이 인류를 우발적으로
전멸시킬 수 있다는 머스크의 확신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머스크는 인공지능이
인류의 지능을 넘어서는 것은
필연이라고 우려합니다. 지금껏 인공지능에 대한
그의 발언만 봐도 악마 소환
킬러 터미네이터의 등장 핵무기보다 위험
세계 3차대전 발발 가능 등 굉장히 부정적이죠.
인류가 운이 좋다면 인공지능의 애완견은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을 정도니까요.
그래서 그는 인공지능으로부터 우위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며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을 연결해 인간의 지능을
증강 시키는 기술을 연구하는
뉴럴링크를 설립하기도 했죠. 한마디로 두 사람은
책임감 있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인공지능을 개발한다는 공동의 목표에도 불구하고
그 방법에서 차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23년 2월 알트만은 인공 일반지능을 위한
계획과 그 너머라는 글에서 인공지능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인류와 공존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 단계에서
이를 사회에 배포하고 다양한 문제에
부딪혀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빠른 학습과 반복을 통해
올바른 방향을 찾아 나갈 수
있다고 본 것이죠. 반면 머스크가
고수하는 입장은 인공지능을 연구하되
규제하고 경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설사 그것이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늦출지라도 말이죠. 선한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갖춰야 한다는 알트만과 악한 인공지능의
등장을 막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갖춰야 한다는 머스크. 정말 비슷하면서도
정반대인 철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사람 중 어느 한쪽이
옳다고 판단을 내리기는 불가능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의 비판 중 비영리와
오픈소스 정신으로 탄생한 오픈ai가
ms의 영향권 아래 있는
영리기업이 됐다는 대목은
알트만 입장에서 뼈아플 수 있죠.
또 챗gpt로 더 큰 인공지능
개발 경쟁을 부추기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이 점을
지적하는 머스크조차 챗gpt에 대한 대안으로
베이스드 ai를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한
부분이지 않을 수 없죠.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재미있으셨다면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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