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어느 날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월의 어느 날 - 10월의 시 모음] [시월의 어느 날] -이성진- 가을꽃 무르익는 강가에 맑은 하늘 섬섬히 흔날리는 코스모스 고추잠자리 나풀나풀 때지어 춤을 추면 풍성한 열매 넉넉한 정겨움이 넘쳐나고 화려한 단풍이 물결쳐 온산을 덮어 들에 핀 꽃도 강가의 어여쁜 당신도 세상의 모든 사랑 가득 담아 펼쳐서 주신 고운선물 언덕에 올라 가쁜 숨 고르고 웃음으로 반겨주는 풀꽃들 갸우뚱 눈 부비며 몇 번이고 더 보면 정신없이 살아온 인생 잠깐 멈추어 쉬어가라고 넓은 마음으로 사랑하라고 속삭이며 말을 합니다 [10월의 시 모음] 산뜻한 가을바람에 높고 푸른 하늘 위로 흰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결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폭염 속에서도 어김없이 가을은 찾아왔습니다. 어느덧 9월도 다 가고 풍요한 결실의 달 10월이 찾아옵니다. 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