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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탑, 애플 3조달러 눈앞 [美GDP 2%의 힘…채권↓주식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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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탑, 애플 3조 달러 눈앞

美GDP 2%의 힘…채권↓주식달러↑

뉴욕증권거래소 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76포인트 080% 오른 341224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958포인트 045% 상승한 43964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2포인트 000% 하락한 13591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어제는 나스닥이 0% 하락했으나 S&P500 지수는 045% 다우존스 지수는 080% 오르며 나스닥 혼자 떨어졌다.

 

메인 이슈 원탑 애플 3조 달러 눈앞

 

미 상무부가 개장 전 발표한 1분기 GDP 성장률은 20%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이전에 발표된 잠정치인 13%와 시장의 예상치인 14%를 웃도는 수준이다 성장률 개선은 소비지출과 수출이 상향 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의 1분기 GDP 경제성장률이 20%다.

잠정치 13% 예상치가 14%인데 20%가 나왔다.

소비와 수출이 좋았다.

다른 나라들은 비리비리한데 미국은 엄청나게 강하다.

미국의 소비심리가 꺾이지 않는 이유다.

 

한편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 수정치보다 2만 6천 명 감소한 23만 9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월스트리트저널 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6만 4천 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소비심리가 꺾이지 않는 이유는 고용이 잘 되기 때문이다.

 

전날 파월 의장이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7월 인상 후 9월에 동결하는 것이 아니라 7월과 9월 연속으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러자 파월이 금리를 올리는 것이 당연하게 보인다.

7월에 금리를 25bp 올릴 확률이 80%를 넘었다.

금리가 높더라도 소비가 이렇게 강하니 경기침체 온다는 말은 쑥 들어갔다.

게다가 금리와 관계없이 주가는 매일 신고가 행진이다.

어제는 은행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은행주가 좋았다.

그래서 다우존스 지수가 오르고 나스닥이 주춤했다.

파월이 금리 올린다고 하면서 다시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원화는 1300원이 넘어가면서 약세로 돌아섰고 외국인들도 한국 주식을 신나게 팔고 있다.

원화 외에도 위안화 유로화 엔화 등이 모두 약세다.

달러 자산을 갖고 있는 나로서는 너무 고마운 상황이다.

달러는 상대 통화가치로만 강세가 아니다.

금 유가 등에 비해서도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채권 금리도 상승하고 있다.

미국채 금리가 4% 가까이에 근접하고 있다.

올해 나스닥은 다우존스 지수의 주가 상승률을 압도한다.

이렇게 올라가는 이유는 AI 열풍 때문이다.

이렇게 나스닥이 올라가는 와중에 더 꾸준히 올라가는 주식이 있다.

시총 원탑 애플이다.

애플은 3조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만약 애플이 종가로 19073달러를 넘어서면 시총 3조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애플은 어제 18959달러로 3조 달러가 코앞이다.

 

아이폰 15 패널 주문량 2배 증가…K-디스플레이 기대감 솔솔

 

29일 시장조사기관 DSCC에 따르면 올해 67월 아이폰 15 시리즈의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아이폰 14 시리즈의 패널 주문량 대비 1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애플이 본격적인 수요 대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렇게 애플이 올라가는 이유는 아이폰 15 시리즈의 패널 출하량 때문이다.

아이폰 14에 비해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작 아이폰의 기대 때문에 8월이면 애플의 주가가 올라갔으나 올해는 그 시기가 6월로 더 빨라졌다.

물론 내년에 나올 비전프로의 기대감 또한 크다.

결론 미국이 주식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시장이다.

미국 주식 중에서도 애플이 꾸준히 올라 가장 좋은 주식이다.

꾸준히 오른다는 것은 급락 없이 조금씩 우상향 하고 있다는 의미다.

 

서브 이슈 한국 주식에 왜 투자하나 미치지 않고서야

 

2023년 6월 30일 현재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2조 9820억 달러다.

 

3조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

애플은 작년에 이미 3조 달러를 찍었다.

2022년 1월 3일 애플의 전 최고점이 18201달러였다.

이때 이미 3조 달러를 넘었었다.

그런데 2023년 6월 30일 애플의 종가가 이미 18959 달러인데 왜 3조 달러를 못 찍었을까.

바로 애플의 자사주 소각 때문이다.

애플은 매년 3%씩 자사주를 소각하고 있다.

애플은 작년에 약 900억 달러 한화로 약 110조 6천 억 원을 소각했다는 얘기다.

실로 어마어마한 돈이다.

2023년 6월 29일 기준으로 한국의 주식 시가총액 순위다.

 

순위 종목 시가총액 조원

 

1 삼성전자 4366

2 SK하이닉스 1387

3 LG화학 798

4 네이버 673

5 카카오 642

6 삼성바이오로직스 570

7 삼성 SDI 48.5

8 현대자동차 394

9 SK텔레콤 353

10 기아 328

 

2위 SK하이닉스가 138조 7천억 원이다.

애플이 소각한 주식가치가 거의 SK하이닉스에 육박한다는 얘기다.

애플은 매년 SK하이닉스와 같은 기업을 소각하는 중이다.

이러니 애플이 안 오를 수가 있나.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에 아직도 주식투자를 하는가.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은 환율과 주주가치에 비해 너무도 손해인 나라다.

 

1 물타기

우선 물타기 때문이다.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 2000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80% 상승했다.

그런데 상하이 증시 시가총액은 1200% 증가했다.

즉 시가총액이 12배 증가한 것이다.

그러니 따져보면 1년에 3% 수익률이다.

이 얘기는 80% 상승한 부분은 유상증자를 통해서 대주주가 가지고 간 것이다.

중국 주식에 투자한 개미들은 지속적으로 물타기를 당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한국 코스피 주가지수 11배 상승했는데 시가총액은 22배 상승했다.

결론 12토막 난 것이다.

 

그런데 미국은

미국 S&P 500 주가지수 같은 기간 11배 상승했는데 시가총액 11배 상승했다 매거진의 이전글 엔비디아 수출 제한했지만 나스닥은 상승

 

즉 11배 상승이 모두 주주들에게 돌아간 것이다.

물타기를 하지 않는 나라 바로 미국이다.

최근 한국 주식시장을 생각해 보라.

한국 주식은 유상증자와 CB, BW 등을 남발하며 주식이 조금만 올라가도 물타기를 한다.

 

현금 조금 넣고 지분율 그대로… CJ는 손해 볼 것 없는 CGV 유상증자

 

지난 20일 CJ CGV는 총 1조 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5700억 원은 주주배정 유상증

자로 4500억 원을 제삼자배정 유상증자로 조달한다 발행 주식 수는 7470만 주로 현재 상장 주식 수 4772만

8537주를 훌쩍 넘는다.

CJ는 발행 주식 수가 약 4772만 주에 불과한데 유상증자로 7470만 주 약 1조 2천 억 원의 유상증자를 했다.

 

그룹 4곳 시총 반토막 났는데… 또 쪼개기 상장 카카오 주주 분노 팩플

 

200만 소액투자자의 국민주가 된 카카오의 주가가 심상치 않다 최근 9개월 새 카카오 그룹 4곳카카오 카

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의 시총은 반토막 이하로 쪼그라든 상태 이 와중에 카카오게임즈의 자

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이하 라이온하트가 상장을 추진한다.

 

카카오는 또 어떤가.

카카오가 잘 나가자 바로 기업 쪼개기에 나섰다.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이렇게 분할을 한다.

이것은 마치 구글이 유튜브 클라우드 자율주행 웨이모 광고 플랫폼 등으로 나누는 것과 같다.

CJ는 2015년 고점 대비 80%가 빠졌고 카카오는 2021년 고점 대비 70%나 빠졌다.

 

그런데도 한국 주식에 투자한다고 미친 것 아닌가

 

2 상속세

한국 주식이 싸다고 한다.

이유는 한국의 기업 평균 PER이 98이다.

그런데 미국은 PER이 218이고 잃어버린 30년의 일본도 131이다.

북한의 전쟁 위협 못지않게 중국과의 전쟁 위협에 노출된 나라가 대만이다.

오히려 5년 안에 전쟁 날 위험은 한국보다 대만이 더 크다.

그런데 대만의 PER은 무려 129에 달한다.

 

그런데 왜 한국주식이 이렇게 쌀까.

한국의 약탈적 상속세 때문이다.

한국 주식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서 무려 60%의 세금을 상속세로 낸다.

2020년 작고한 이건희 회장의 가족은 상속세로 12조 원을 내야 했다.

그래서 삼성전자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가족이 세금을 내기 위해 블록딜로 주식을 내다 팔면 그다음 날 주가는

떨어진다.

 

매거진의 이전글 엔비디아 수출 제한했지만 나스닥은 상승

 

넥슨 김정주 유족 NXC 지분 29% 상속세 물납

 

넥슨 그룹 지주사 NXC는 기획재정부가 회사 지분 293%인 85만 2190주를 보유해 2대 주주가 됐다고 공시했습니다.

배우자 유정현 이사와 두 딸이 보유한 합계지분율은 9864%에서 6934%로 줄고 줄어든 만큼 지분이 상속세로 납부된 겁니다.

게임회사 넥슨의 경우는 심지어 2대 주주가 기획재정부다.

왜냐하면 상속세를 냈더니 2대 주주가 나라가 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향후 넥슨 주식을 중국 기업에 내다 판다고 했다.

국가가 상속세 받아서 중국기업에 팔아먹으려 하고 있다.

그래도 넥슨은 좀 낫다.

락앤락은 상속세를 내려고 홍콩계 사모펀드에 아예 팔아 버렸다.

 

그런데 다른 나라는 어떨까.

스웨덴도 1984년 상속세가 무려 70%에 달할 때가 있었다.

이때 제약회사 중 ASTRA AB라는 회사의 설립자 미망인이 사망했다.

상속세를 내기 위해 대부분의 주식을 팔아야 했다.

상속세를 내려고 70%를 판다는 소문이 증권가에 소문이 돌자 주가는 폭락했다.

자녀들은 가지고 있던 주식을 다 팔고도 상속세를 내지도 못했다.

결국 자녀들은 빈털터리가 되어서 스웨덴을 떠났다.

이후 이 회사는 영국으로 인수되었다.

이 회사가 나중에 코로나 백신으로 유명해진 아스트라제네카다.

상속세 때문에 스웨덴의 알짜기업이 영국으로 팔린 것이다.

이 일을 겪자 스웨덴의 기업들은 약탈적인 상속세를 회피하기 위해 해외로 빠져나갔다.

이렇게 기업이 빠져나가자 이후 실업률이 치솟고 경제난이 심해졌다.

결국 스웨덴은 2005년 상속세를 폐지했다.

현재 OECD 38개 회원국 중 상속세가 없는 나라가 약 19개 국가다.

무려 50%다.

그런데 한국은 OECD회원국 중 상속세율이 50%로서 일본의 55% 다음으로 높다.

물론 경영권 프리미엄을 합하면 60%로 원탑이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

일본은 상속세율이 무려 55%인데 100년 이상 된 기업이 왜 3만 3천 개나 될까.

한국은 단 9개에 불과하다.

이유는 일본에서 기업을 상속할 때 상속세를 거의 내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의 비상장 기업의 경우 80%는 납세를 유예한다.

20%만 상속하는 것이다.

실제로는 11%밖에 안 된다.

게다가 5년 후에는 11%도 기업을 경영하면 이것도 면제다.

한국이 바로 OECD회원국 중 실질적으로 가장 상속세가 높은 원탑인 나라가 되었다.

상속세가 높은 독일 등 OECD국가 대부분이 일본과 비슷한 제도를 가지고 있다.

가업을 승계하면 상속세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한국처럼 나라에서 상속세로 기업을 빼앗는 나라는 세상에 없다 매거진의 이전글 엔비디아 수출 제한했지만 나스닥은 상승

 

마르크스가 1848년 공산당선언에서 누진적 상속세로 사유재산을 공유화한다라고 썼다.

한국의 약탈적 상속세를 감당하면 3대만 지나면 모두 공기업이 되거나 해외 기업에 팔리게 된다.

마르크스의 공산당 강령을 실천하는 나라가 바로 21세기 대한민국이다.

우리나라 지배주주의 전횡이 있다.

바로 물적 분할 복수 상장 일감 몰아주기 등등이 모두 그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약탈적 상속세에 회사를 빼앗기기 싫은 대주주의 몸부림이다.

상속세만 없다면 대주주는 이런 일을 하라고 해도 안 한다.

만약 1984년 스웨덴의 예처럼 국내 기업을 해외로 옮기려는 시도가 있었다면 어떻게 될까.

기업이 외국으로 옮기려는 순간 세무조사부터 뜰 거다.

세무조사로 탈탈 털리는 것은 물론 기업을 해외로 옮기기 전에 총수는 구속될 것이다.

그리고 그게 네 회사냐 그러면서 신문 방송 거리에서 난리가 날 것이다.

이후 기업은 물론 해체될 것이다.

상속세 없으면 일감 몰아주기 할 필요가 없다.

물론 상속을 위한 불법도 탈법도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상속세를 낮추는 것은 힘들며 해외로 옮기기도 힘들다.

따라서 한국의 기업은 상속 이슈가 있으면 주가는 오히려 떨어진다.

대주주도 상속이슈가 있을 때 횡령과 같은 악재를 스스로 공시하기도 한다.

이런 약탈적 상속세를 겪고 있는 한국 기업의 상황에서 PER가 개선되고 주가가 올라가기를 바랄 수 없다.

상속세가 있는 한 한국 기업의 주가는 오르기 힘들다.

 

3 주가 조작

이런 상황을 알고 주식사기가 판을 치고 있다.

라덕연 사태 등이 그것이다.

대주주의 지분이 높으면서 거래는 거의 없는 기업들을 골라 꾸준히 주가를 올려 사기 치는 수법이다.

여기에 연기금 등이 당했다.

꾸준히 주가가 올라가 조건에 맞으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100억 챙기고도 집유… 주가조작 재범 부른 솜방망이

 

금융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통보한 불공정거래 행위 중 불기소율은 558%에 달한다 재판을 해도 대법원에서

실형을 받는 경우는 2020년 기준 594%에 불과했다 406%가 집행유예를 받았다.

라덕연 사태로 벌어들인 돈이 약 100억 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실제 주가조작으로 인한 기소는 약 60%밖에 안 된다.

무려 40%는 집행유예다.

한 마디로 주가조작을 하면 남는 장사다.

그러니 한국에서는 주가 조작을 해도 재범률이 높은 것이다.

반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에서 최악의 주식 폰지 사기의 주범이었던 버나드 메이도프는 2009년 징역

150년형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은 다르다.

 

메이도프는 징역 150년 형을 받고 감옥에서 죽었다.

미국은 한국의 국민연금과 비슷한 401k 플랜에 판사의 연금이 들어가 있다.

그래서 주가조작을 하는 범죄자들을 철저히 응징하고 있다.

날뛰는 보이스피싱 법원장도 당했다.

 

《현직 지방법원 법원장이 국제 전화사기보이스 피싱 Voice Phishing에 걸려 6000만 원을 사기당한 사건

이 발생했다.

그런 면에서 한국도 판사들이 주식투자해야 한다.

한국에서 보이스 피싱 범죄자들의 형량은 집행유예 아니면 벌금이었다.

그런데 판사 한 명이 6천만 원짜리 보이스 피싱을 당했다.

이후에 보이스 피싱 범죄자가 징역 2년 반이 나왔고 형량은 세졌다.

한국의 판사도 라덕연 사태처럼 주가 조작으로 털려봐야 형량이 세질 것 같다.

결론 한국에서 주식하면 오르는 주식 한 두 건 해서 반짝 돈 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 증시를 믿고 평생 투자 할 수 있을까.

물타기 주가조작 상속세 문제 등에서 한국보다 훨씬 투명하고 경쟁력 있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

한 선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주식을 두고 한국주식에 투자하는 행동은 미친 짓이라고 생각한다.

 

1 매뉴얼

1 세계 1등 주식은 전고점대비 25% 떨어질 때마다 10%씩 팔면서 리밸런싱을 하다가 나스닥 3%가 뜨면 말뚝을 박는다.

그러다 반등이 시작되면 V자 반등 리밸런싱을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이디부자연구소 다음카페를 참조하거나 동영상 밑의 리밸런싱 말뚝박기 댓글링크를 참조하

라.

 

2 전제 세계 1등 주식은 우상향 한다.

매뉴얼을 지키며 세계 1등에 투자하면 매년 25%의 복리로 10년간 10배 20년간 100배로 재산을 불릴 수도

있다.

위의 상황은 매뉴얼일 뿐이다.

따를 사람은 따르고 참고할 사람은 참고하기만 하면 된다.

주식을 사고파는 것의 모든 책임과 이득은 자신에게 있다.

매뉴얼을 지키려면 머리를 쓰지 말고 머리를 쓰려면 매뉴얼을 지키지 말자.

 

[뉴욕마켓워치] 美GDP 2%의 힘… 채권↓주식·달러↑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긴축 발언에도 성장률 호조와 은행주 강세에 대체로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0%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45%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약보합을 기록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급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올해 2회 이상 금리인상이 이뤄질 가능성도 열어두면서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계심이 커졌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2%로 나온 점도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함을 나타내 미 국채수익률이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을 훌쩍 웃돌 정돌 호전되면 서다. 연준은 매파적인 행보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짙어졌다.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차별화에 따라 엔화의 약세는 더 깊어졌다.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강화됐다. 엔화 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한때 약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 서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 수정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76포인트(0.80%) 오른 34,122.4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58포인트(0.45%) 상승한 4,396.4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2포인트(0.00%) 하락한 13,591.33으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장 내내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장 막판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투자자들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파월 연준 의장의 긴축 지속 발언 등을 주목했다.

 

미 상무부가 개장 전 발표한 1분기 GDP 성장률은 2.0%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이전에 발표된 잠정치인 1.3%와 시장의 예상치인 1.4%를 웃도는 수준이다. 성장률 개선은 소비지출과 수출이 상향 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은 3.8% 증가에서 4.2%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지난 4분기에는 1.0% 증가한 바 있다. 1분기 소비지출 증가율은 2021년 2분기 이후 가장 높다. 내구재 지출이 전 분기 1.3% 줄었던 데서 16.3%로 큰 폭 증가했다. 수출은 지난 4분기에 3.7% 감소한 데서 1분기에 7.8% 증가했다.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대를 유지하면서 경기 침체 위험이 크게 줄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2분기에는 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 수정치보다 2만 6천 명 감소한 23만 9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6만 4천 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탄탄한 경기 회복력 속에 연준은 올해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열린 스페인 중앙은행 주최 콘퍼런스에서 연준이 과도하게 금리를 올릴 위험과 적게 금리를 올릴 위험 사이에 균형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그러한 위험이 더 균형에 가까워질 것이라면서도 아직 균형을 이뤘다고 말할 단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파월 의장은 "한 회의에서 움직이고 나서 다음 회의에서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다. 회의마다 결정이 이뤄질 것이며, 우리는 연속적인 행보도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전날 파월 의장이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7월 인상 후 9월에 동결하는 것이 아니라 7월과 9월 연속으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됐다.

 

파월 의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는 "FOMC 위원 대다수는 연말까지 금리를 두 번이나 그 이상 올리는 게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아일랜드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한동안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주장을 재차 펼쳤다.

 

그는 "우리가 허용 가능한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을 2%의 목표로 이동시킬 정도로 충분한 명목 금리 수준에 도달했다"라고 주장했다.

 

전날 연준이 23개 은행에 대해 시행한 연간 스트레스 테스트(재정건전성 평가) 결과 모든 은행이 심각한 침체 상황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언급한 점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중소은행들의 파산 이후 이뤄진 은행권에 대한 첫 테스트 결과로 JP모건과 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들과 중견 은행들에 국한된 것이다. 지역은행 중에서는 규모가 큰 PNC와 트루이스트, US뱅코프, 시티즌스, M&T, 캐피털원 등도 포함됐다.

 

모든 은행이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이날 은행주들이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웰스파고가 4% 이상 올랐고,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가 3% 이상 상승했다.

 

S&P500 지수 내 금융, 자재, 에너지, 산업, 부동산, 헬스 관련주가 오르고, 통신, 필수 소비재 관련주가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장중 190.07달러까지 올랐으며, 마감가 기준으로도 189.59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2조 9천800억 달러에 달했다. CNBC 분석에 따르면 주가가 190.73달러에 도달할 경우 시총이 3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과 중국의 제재로 다음 분기에도 순손실이 예상된다는 소식에 4% 이상 하락했다.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첫 상업용 우주 비행을 성공했다는 소식에도 10% 이상 하락했다. 버진 갤럭틱은 이날 우주비행선 'VSS 유니티'에 이탈리아 공군 장교와 연구원 등을 태우고 첫 상업용 우주 비행에 성공했다. 한 달간 주가는 상업 비행에 대한 기대로 전날까지 40%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을 지지해 준다고 말했다. 또한 조정이 올 경우 이를 경기 회복에 대비한 포지션 조정의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BMO패밀리 오피스의 캐럴 슐라이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마켓워치에 예상보다 강한 GDP는 미국 경제가 많은 사람이 예상한 것보다 강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추가로 확인해 주는 것"인 동시에, 연준이 "더 오래 더 높은 금리 정책을 취하는 것을 지지해 준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실업보험 청구자 수의 완만한 하락세는 노동시장의 강세를 보여준다며 "노동시장이 계속 강한 수준을 유지하는 한 경제가 침체에 빠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워드 존스의 모나 마하잔 선임 투자 전략가는 CNBC에 "경제가 잘 나갈 때 잘 되는 섹터가 오늘 버텨주고 있다"라며 "확실히 어제 스트레스테스트는 경제가 둔화하더라도 은행들이 2008년보다 훨씬 더 회복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좋은 신호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시장이 영원히 직선으로만 올라가지 않는다. 일부 조정 기간이 나와도 놀랍지 않다"라며 투자자들이 변동성을 활용해 광범위한 회복을 위한 포지션 조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13.2%를,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6.8%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1포인트(0.82%) 오른 13.54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3.80bp 급등한 3.853%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6.60bp 급등한 4.890%를 나타냈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0.70bp 오른 3.913%였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100.9bp에서 -103.7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은 이날 주요국의 금리인상이 지속될 가능성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주목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유럽, 영국 중앙은행이 긴축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고착화돼 있어 올해 내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살펴야 할 수 있다는 인식이 커졌다.

 

특히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은 금리인상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파월 의장은 강한 노동시장과 높은 인플레이션을 보면 지금까지의 긴축 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남은 4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속적인 금리인상이 있을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2회 이상의 금리인상이 이뤄질 수 있음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ECB 포럼에 이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콘퍼런스 연설에서도 "FOMC 참석자 대다수가 올해 말까지 금리를 두 번 혹은 그 이상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역시 금리인상 중단은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오는 7월은 물론 9월에도 금리인상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당분간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이 유지되는 것은 물론 금리인상 기조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임을 확실히 한 셈이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7월에 미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을 86.8%로 반영했다. 동결 가능성은 13.2%로 낮아졌다.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안에 연방기금 금리 상단이 6%에 도달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채권시장은 인플레이션 고착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독일의 6월 CPI 예비치가 전년대비 6.4% 오르면서 5월 6.1%보다 상승폭을 키운 점도 이 같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했다.

 

다만, 유럽에서 휴가와 함께 여행, 외식 등이 활발해지는 여름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미국 경제지표 역시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의 긴축 의지를 더했다.

 

이날 미국 1분기 GDP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2.0% 증가했다고 최종 집계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4% 증가와 앞서 발표된 잠정치인 1.3%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감소하면서 강한 노동시장을 뒷받침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 수정치보다 2만 6천 명 감소한 23만 9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6만 4천 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3.86%까지 올랐고, 30년물 수익률은 3.92%에 고점을 기록했다.

 

2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4.90%까지 올라 지난 3월 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금리인상 기대와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수익률은 장중 2%를 웃돌았다. 이는 2008년 이후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해 안에 얼마나 더 금리를 인상할지, 경제는 견조하게 유지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스티펠 니콜라우스 앤코의 진린제이 피에자 이코노미스트는 "차입비용 상승에도 최근 주택시장 지표에 대한 결과는 지속적인 회복력을 보여준다"며 이는 연준이 활동을 억제하고, 주택시장을 식힐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제약적이려면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판테온 이코노믹스의 키어런 클랜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GDP가 하반기에 완만하게 하락하면 연준이 7월에 한번 더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FOMC 회의에 앞서 나올 6월 CPI 보고서가 5월보다 더 낫겠지만 고용 보고서는 또 다른 금리인상을 촉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느 쪽이든 9월까지 데이터는 추가 인상이 필요하지 않다는 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리인하로 전환하는 것은 오래 걸리겠지만 실업률이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는데 최고 금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은 맞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4.83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44.358엔보다 0.475엔(0.33%)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869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9183달러보다 0.00488달러(0.45%)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57.42엔을 기록, 전장 157.60엔보다 0.18엔(0.11%)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940보다 0.37% 상승한 103.326을 기록했다.

 

예상보다 호전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올해 1분기(1~3월)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당초 발표된 잠정치에서 상향 수정됐고 시장의 예상치도 웃돌았다.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2.0%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4% 증가와 앞서 발표된 잠정치인 1.3% 증가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GDP 성장률은 지난해 2.1%를 기록하며 성장세로 돌아섰다. 올해 들어서는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 돼왔다. 이날 발표된 수치는 확정치이다. 미국은 GDP를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세 번에 걸쳐서 발표한다.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기 대비 4.1% 올라 잠정치인 4.2%에서 하향 조정됐다. 이는 전 분기 기록한 3.7% 상승은 웃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4.857엔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엔화의 추가 약세를 반영했다.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은 강화됐지만 엔화 약세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엔화는 7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른바 '레이트 체크' 단계에 바짝 다가섰다. 일본은행은 작년 9월 14일 달러-엔이 144엔 후반으로 급등하자 환시 개입 준비 단계인 '레이트 체크'를 실시했다. 시장은 145~150엔을 개입의 영역으로 여기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하는 데 따른 차별성이 엔화 약세의 견인차 노릇을 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했던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물가 상승에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게 되면 정책 변경의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다면서도, 물가 상승률이 연말을 지나며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게 되면 매우 주의해야 할 것"이라며 완화 정책을 유지할 방침을 시사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은 매파적인 통화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같은 토론에 참석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속적으로 금리를 변동하는 것도 논의에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다면서 "정책이 긴축적일지라도 충분히 긴축적이지 않을 수 있고, 충분히 오래 긴축적이지 않았을 수 있음을 말해준다"라고 강조했다.

 

유로화는 한때 1.08670달러에 거래되는 등 하락세를 보이며 달러화에 대한 약세 폭을 확대했다. ECB도 매파적인 발언을 강화했지만 미국의 호전된 경제지표에 무장 해제됐기 때문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전날까지 이틀 연속 기준금리 수준이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매파적인 발언을 강화했다.

 

필립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전날 향후 2년 이내에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지 말라고 시장에 경고했다. 레인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현재 '제약적인(restrictive)' 정책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퀀트 인사이트의 분석가인 휴 로버츠는 "현재 경제상황은 우리가 본 전반적인 긴축에도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연준과 다른 중앙은행들이 계속 (긴축적인 정책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시사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신 경제지표는 헤드라인 수준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코어 인플레이션 수준에서는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을 가리키며 이는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였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스페인의 코어 인플레이션과 독일도 마찬가지다"면서 "이는 중앙은행들이 여전히 움직여야 한다는 한다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인 애드리안 프레테존은 유로존의 6월 경제 심리 지표 약화는 경기 침체와 대체로 일치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락폭은 광범위했으며 긴축 통화정책이 수요를 더욱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고용시장 동향은 설문조사에서도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각 부문에서 판매 가격 기대치가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향해 가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그러나 서비스 및 소매 부문에 대한 지표는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여전히 매우 높으며 이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강조했다.

 

바클레이즈의 전략가인 카도타 신이치는 주식 시장 상승, 에너지 가격 압박 감소, 외국인 관광객 복귀 등을 배경으로 "엔화 약세에 대한 대중의 비판이 적기 때문에 이번에는 문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나는 그들이 개입할 때 항상 놀라게 하려고 하기 때문에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그것이 지속 가능한 효과를 가지려면 근본적인 동인인 통화 정책도 바뀌어야 한다"면서 " 그리고 그 통화 정책의 차별화는 당분간 바뀔 것 같지도 않다"라고 강조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0센트(0.43%) 오른 배럴당 69.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틀간 상승률은 3.19%에 달한다. 이날 종가는 지난 21일 이후 최고치이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각국의 지속적인 긴축이 경기를 침체로 몰아갈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2.0%로 상향 수정되면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1분기 수치는 지난해 4분기의 2.6%보다는 낮아진 것이지만, 이전에 발표된 잠정치인 1.3%와 시장의 예상치인 1.4%를 크게 웃돈다.

 

다만 연준이 지속해서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여전히 침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열린 콘퍼런스에서도 대다수 위원이 연말까지 금리를 두 번이나 그 이상 올리는 게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속적인 행보도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았다"라고 언급해 연속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키웠다.

 

ING의 애널리스트들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계속되면서 파월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다"라며 "이로 인해 유가가 반등에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분석했다.

 

더 높은 금리는 침체 가능성을 높이고, 이는 에너지 수요를 낮출 수 있다.

 

전날 발표된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가 960만 배럴가량 줄어든 점은 유가를 지지했다.

 

전주 재고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0만 배럴 감소보다 더 크게 줄어든 것이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유가는 공급 과잉 위험과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로 계속 역풍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두 가지 위험이 현실화하지 않는다면 유가는 탄력적인 경제 회복세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으로 랠리를 보이겠지만, 두 위험 중 어떤 것도 일어날지 여부가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美GDP 2%의 힘… 채권↓주식달러↑

 
애플 아이폰15 패널 물량 전년 대비 100% 증가 전망
삼성·LGD 점유율 90% 이상…BOE 초기물량 놓쳐
프로 모델 비중 확대…판가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될 듯

 

아이폰 14. <사진제공=애플>

애플의 차기작 ‘아이폰 15’ 시리즈의 패널 공급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삼성·LG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공급 물량에서 양사의 점유율 합계는 9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시장조사기관 DSCC에 따르면, 올해 6~7월 아이폰 15 시리즈의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아이폰 14 시리즈의 패널 주문량 대비 1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애플이 본격적인 수요 대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애플의 주요 패널 공급사로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가 있다. 이중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점유율 1,2위를 독차지한 상태다. 지난해 하반기 아이폰 14 시리즈의 패널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가 68~72%, LG디스플레이가 20~25%, BOE가 5~10%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 15 시리즈 역시 양사의 패널 공급량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공급 물량 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DSCC는 아이폰15 시리즈의 패널 공급량 중 삼성디스플레이가 59%, LG디스플레이가 33%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1 캠퍼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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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패널 공급사 중 유일하게 △아이폰 15 △아이폰15 플러스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맥스 등 4가지 전 모델에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폰 상위 모델에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소재의 OLED를, 기본형 모델에는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소재 OLED를 적용하는데, 삼성디스플레이가 현재 두 기술을 모두 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존 아이폰용 LTPS OLED를 납품해 왔던 BOE가 품질 문제로 인해 아이폰 15의 초도 물량 계약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공급량이 더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BOE는 아이폰 15와 아이폰15 플러스 모델에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 15 프로와 아이폰 15 프로맥스에 LTPO OLED 패널을 공급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아이폰 14 프로맥스 제품에 LTPO OLED를 처음 납품했지만, 기술 문제로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패널 점유율이 20%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난해 기술력을 보완해 수율 안정화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아이폰 프로 모델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점도 LG디스플레이에게는 긍정적인 요소다.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에 사용되는 LTPO OLED는 기존 LTPS 방식의 OLED 대비 판매가격이 40% 가량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평가된다. DSCC는 올해 6~7월 아이폰15 프로 패널 출하량이 58%의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4 프로 패널( 43%)보다 15%p 증가한 수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은 점유율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 고부가 제품 출하 확대 등으로 판매가와 출하량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아이폰15 프로시리즈 패널은 LTPO 방식을 적용해 판매가격도 높아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반등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금 조금 넣고 지분율 그대로… CJ는 손해 볼 것 없는 CGV 유상증자

CJ CGV(9,300원 ▲ 160 1.75%)의 1조 원 규모 유상증자와 관련해 최대주주 CJ(68,300원 ▼ 200 -0.29%)가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현금은 조금만 넣고 성장성이 낮은 자회사인 IT서비스업체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 출자했기 때문이다. CJ 입장에서는 자회사였던 CJ올리브네트웍스가 손자회사로 바뀔 뿐 큰 현금 부담 없이 CJ CGV 재무구조 건전성을 높이고, 그러면서도 지배력을 유지하는 효과를 내게 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 계열사의 정보기술(IT) 시스템 인프라 구축·운영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지난 2019년 올리브영 사업 부문으로부터 분할된 회사로, 원래 CJ시스템즈였다가 CJ그룹 후계자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가 지분이 많았던 회사 올리브영과 합친 후 다시 떨어져 나왔다. 2019년 인적 분할 당시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전량은 CJ에 넘어갔고(주식 교환), 이로 인해 이선호 경영리더의 CJ 지주회사 지분율은 0%에서 2.8%로 상승했었다. 즉, 이번 CJ올리브네트웍스 현물 출자는 CJ 오너가 입장에서는 ‘어두운 과거’를 처리한 것과 다름없다.

서울 중구 CJ 본사 사옥./CJ 제공


지난 20일 CJ CGV는 총 1조 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5700억 원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4500억 원을 제삼자배정 유상증자로 조달한다. 발행 주식 수는 7470만 주로, 현재 상장 주식 수(4772만 8537주)를 훌쩍 넘는다.


CJ CGV 지분 48.50%를 보유한 최대주주 CJ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600억 원 규모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분율만 보면 2500억 원어치 신주를 인수해야 하지만, 배정 물량의 25%만 사들이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CJ의 CJ CGV 지분율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CJ는 ‘묘책’을 냈다. 현금을 투입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대신, 제삼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전량을 CJ CGV에 넘기고 그 대가로 신주를 취득하기로 한 것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인데, CJ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최근 회계법인으로부터 45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현물출자 가액은 법원 인가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법원에서 4500억원과 비슷한 기업가치 금액이 인정된다면, 유상증자 이후 CJ는 CJ CGV 지분율을 기존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CJ CGV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어려운 IT서비스 업체를 인수한 것이 기업 경쟁력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4500억원의 평가액이 다소 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273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주가이익비율(PER)을 보면 16배 수준이다. 삼성 SDS 등 다른 IT서비스업체의 PER이 8~10배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고평가 됐다는 지적이 나올 만하다.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CJ CGV가 CJ 올리브네트웍스 주식을 받아서 할 수 있는 것은 주식을 매도하거나, 이를 담보로 돈을 빌리는 것뿐”이라면서 “무엇을 하든 기업의 재무 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계열사 간 자금 수혈이 이어지는 상황인 만큼 양쪽 주주들 모두 불만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면서 “어떤 의사결정을 하더라도 두 회사 간 주주들의 이해가 상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CJ 입장에서는 CJ 최대주주에게 가장 유리한 결정을 했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CJ의 최대주주는 이재현 회장으로, 지난 3월 말 기준 4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유상증자 계획이 발표된 20일 이후 CJ와 CJ CGV의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지난 26일까지 CJ는 10.43%, CJ CGV는 30.76% 급락했다. 다만 재무구조는 개선된다. 유상증자 이후 CJ CGV의 부채비율(기업의 자기 자본 대비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은 912%에서 240%대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CJ CGV는 수혈한 자금 5700억 원 중 3800억 원을 채무 상환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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