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중국반응│5만 중국관중 아닥시키는데 딱 18분│30년 공한증 속에 2:0이라 다행이라는 중국│중국대표팀 내부 분열까지 일으킨 한국 중국 8강전│중국어로[路]

아시안게임 중국반응│5만 중국관중 아닥시키는데 딱 18분│30년 공한증 속에 2:0이라 다행이라는 중국│중국대표팀 내부 분열까지 일으킨 한국 중국 8강전│중국어로[路]

 

 

 

중국의 국경절인 10월 1일, 한국과 중국의 남자축구 8강전이 열리는 항주황롱스포츠센터(杭州黄龙体育中心)에는 경기가 열리기 4시간 전부터 4만명이 넘는 중국관중들이 자리를 채우며 이번 경기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항주 아시안게임에서 종목을 불문하고 한국선수들에게만 유난히 야유를 보내던 중국 관중들은, 이날도 역시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을 가득 채운 채 ‘찌아요(加油)’를 외치며 중국축구를 응원했지만 기대에 가득찬 중국 관중들의 응원소리를 아닥시키는데 우리에게 필요한 시간은 딱 18분이었습니다. ​홍현석이 경기 시작 후 약 18분만에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5만명을 일제히 아닥시키며 경기장을 도서관으로 만들어버린 것인데요.​ 이날 경기를 중계 방송하던 중국CCTV 해설진들은 방송 내내 안타까운 감탄사를 연발했으며 특히 중국선수들끼리 다툴 때는 한심하다는 듯 할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중국언론들은 30년이나 이어진 공한증 속에서 2:0 이라는 스코어는 그나마 다행이라며 2점만 넣고 끝내준 한국에게 고맙다는 반응이었습니다.